728x90
반응형
◑ 산삼이란?
- 동의보감에 쓰인 인삼이란 단어는 모두 '산삼'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 산삼은 말 그대로 야생에서 사람의 손을 타지 않고 자생하는 것을 산삼이라고 말합니다 산삼은 고가에 거래가 되므로 산삼만을 캐고 다니는 사람들을 '심마니'라고 부릅니다
심마니의 "심봤다"의 뜻은?
- 아주 깊은 뜻이 숨어있다. 산삼을 배분하는 방식은 2가지가 있다
발견한 사람이 전부 가지는 : 독매, / 일행이 나눠가지는 : 원앙매
일행이 나눠가지는 원앙매로 산삼을 발견했을 때는 "심봤다"라는 말을 하지 않고 조용히 캐면 된다. 하지만 발견한 사람이 전부 가지는 '독매'의 경우에는 "심봤다"라고 외친다. 그러면 근처에 심마니들은 산삼을 다 캘 때까지 앉아서 기다렸다고 한다
동의보감에서 산삼은 한약재중 가장 으뜸으로 생각하였으며, 동의보감에 오래 사는 비법 중 한 가지가 숨을 적게 쉬라는 말이 있는데 산삼은 음지에서 호흡을 적게 하여 오래 산다고 전해지며 임금중 가장 오래 산 임금 영조도 산삼을 많이 먹었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암환자는 치료 도중에 산삼을 복용하지 않고, 회복기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
인삼이란?
- 주세붕이 풍기군수로 가서 삼의 씨앗을 받아 1541년부터 삼을 재배하기 시작하였는데 그때의 삼을 인삼이라 한다
- 하지만 인산밭 삼 씨를 먹은 새가 똥을 싸면 인삼이 번식하며 그렇게 살아남은 인삼은 1대, 2대는 "야생삼 / 3대를 살면 "지종삼"이라고 합니다
- 야생삼은 인삼이랑 뭐가 다르냐고 물으시는 분들도 많습니다만 산에서 살아남은 인삼은 비가 많이와도, 습기가 많아도 동물들이 짓 밝아도 살아남았기 때문에 인삼보다 더 가치가 있다고 보는 것 같습니다
- 요즘에는 산삼씨를 산에 뿌려 두었다가 몇 년 후에 거두는 일명 '산양산삼(장뇌삼)'도 있다
자연삼 : 천종삼, 지종삼, 야생삼 / 재배삼 : 인삼, 장뇌삼, 산양삼
홍삼이란?
- 인삼의 재배가 활발해짐에 따라 점점 상인들이 많은 거래를 하기 시작했고, 중국으로 판매하려 하니 높은 습도로 인삼이 썩어버려 인삼을 찌면 벌레가 덜 먹기 때문에 인삼을 찌고 말려서 홍삼이 만들어졌다.
- 인삼을 찌는 과정에서 생삼의 독소들이 제거되며 새로운 생리활성 성분이 생성되며 수삼보다 많은 종류의 사포닌이 들어 있으며 당연히 수삼보다 오래도록 보관이 가능합니다
- 흑삼 => 찌고 말리기를 9회 반복(구증구포)해 검게 변한 것
8월 이전에 채취한 삼은 반드시 15일이 지나면 상하지만 9월 이후에 채취하면 겨울을 넘길 수 있습니다
※ 삼에 대표적인 사포닌 (진세노사이드)의 수량에 따라서도 차이가 나타나는데요
- 산삼 : 자연적으로 산에서 자란 삼▶사포닌 (진세노사이드) 18종이 포함되어 있다
- 인삼 : 인위적으로 재배 한삼 (수삼 : 삼을 말리지 않은 것, / 백삼. 건삼 : 삼을 말린 것)▶사포닌 (진세노사이드) 4종이 포함되어 있다
- 홍삼 : 인삼을 찌고 말리기를 한 삼 ( 흑삼 : 삼을 찌고 말리기를 9회 반복하여 검게 변한 것)▶사포닌 (진세노사이드) 9종이 포함되어 있다
동의보감, 본초강목 등에서 좋은 효능과 효과가 있지만, 아무리 좋다고 해도 사람마다 체질이 맞지 않은 경우도 있을 수 있으므로 섭취에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반응형
'식재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을 사는 '주목나무' (4) | 2021.07.04 |
---|---|
석가가 득도한 보리수나무 효능과 부작용 (0) | 2021.07.03 |
허준 동의보감을 왜 집필하였나? (2) | 2021.07.01 |
헛개나무 술독에 탁월 (1) | 2021.07.01 |
지치(자초) 산삼을 능가하는 불로초 (1) | 2021.06.3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