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일상속에서 찾는 아름다운 모두의 건강]
식재료

허준 동의보감을 왜 집필하였나?

by 물파도 2021. 7. 1.
728x90
반응형

◐ 허준 동의보감 알아보기

 

허준의 정확한 나이는 모른다. 그저 동의보감의 저자 또는 용천 부사 허론과 김 씨의 아들. 이 정도만 알고 있다

동의보감은 허준 나이 33세 "미암일기"를 쓴 유희춘의 추천으로 내의원 종 4품이라는 높은 직책을 받고 궁에 입성한 것으로 알고 있다

 

1575년에 궁궐의원으로 일하기 시작했고 1590년쯤에 "천연두(마마)"가 퍼졌고 허준은 세자의 천연두를 치료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후 1596년 선조로부터 의학서적 편찬 업무를 명 받는다

 

처음에는 여럿명이 의학서적 편찬을 시작했지만, 정유재란이 일어나 뿔뿔이 흩어지면서 선조는 다시 허준에게 중국 의학서 500여 권의 의서를 내주면서 허준에게 단독 집필을 명했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1608년 선조가 죽고, 허준은 의주로 귀향을 가고 1610년 귀양지에서 의학서적 총 25권으로 집필을 마쳤다. 그 세월만 총 14년... 그리고 3년 뒤 1613년 동의보감은 목활자로 인쇄 발간되었다

 

1권과 2권은 목차로 의학서적은 23권으로 이루어져 있었으며, 근본은 병에 걸리기전에 몸과 마음을 다스리고 예방을 강조했으며 의사가 필요 없는 세상을 꿈꾸며 쓰인 글이다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출처

초창기의 의학서적 동의보감은 3가지의 원칙이 있었다

  • 첫번째 : 병을 고치기에 앞서 수명을 늘리고, 병이 안 걸리도록 하는 방법을 중요하게 여긴다 (병을 고치는 것보다 예방에 중점을 두어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함인 듯했다)
  • 두 번째 : 무수히 많은 처방들은 요점만 간추린다 (중국 의학책이 많았는데 책끼리 서로 다른 말이 많아서 정리가 필요했던듯했다)
  • 세 번째 :  국산 약을 널리 쉽게 쓸 수 있도록 약초 이름에 조선사람이 부르는 이름을 한글로 쓴다 (민감 요법으로 일반인(심마니)들이 쓰는 우리나라 용어를 써서 이해하기 쉽게 이름을 부친 것이다)

 

현대 동의보감을 보는 시점  3가지

1. 병이 났을 때 치료하는 방법이 아닌 병에 걸리지 않기 위한 예방 서적이다

2. 중국 서적 200여 종의 문헌과  조선의 서와 허준의 학식과 경륜을 결합하여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였다

3. 오늘날 백과사전의 색인 구실을 할 정도로 1권과 2권의 목차 정리는 상세하고 본문의 관련 내용은 참고한 자료의 인용처를 일일이 밝혀서 원저작자를 찾아볼 수 있도록 하였다

 

  • 일본에서는 동의보감을 읽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였으며, 중국에서는 30여 차례 출간을 하며 현대적으로는 베스트셀러가 되어버린 '동의보감'!!
  • 동의보감은 2009년 7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우리의 자랑거리이다. 기록유산에 등재가 된 의미는? 인류가 보존하고 전승할 가치가 있는 문화유산임을 증명하고 인정받은 것으로써 훈민정음과 조선왕조실록 또한 세계기록 유산인 것이다

출처 :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국보 제319-1호

동의보감

[내경 편] ▶신체 내부를 설명했다

신형, 정, 기, 신, 혈, 몽, 성음, 언어, 진액, 담음, 오장육부, 포, 충, 대소변 (현대의학으로는 아무래도 내과인듯한다)

 

[외형 편] ▶신체 외부를 설명했다

두, 면, 이, 비, 구설, 치아, 인후, 두항, 배, 흉, 복, 요, 협, 사지, 피, 육, 골근, 모발, 전후음 (현대의학은 내과의 나머지를 기록한듯하다)

 

[잡병 편] ▶ 각종병을 묶어 놓았다

(외과 질환과 내과질환 등이 섞여있으며 부인과 소아과가 따로 첨부되어있다)

 

[탕액 편] ▶ 주요한 약에 관한 이론과 약물에 대한 지식 수록하였다

약물 35종, 토부 18동, 곡부 107종 이 약명은 한글로 이름이 붙여졌고 약성, 약미, 약독의 유무와 채취 시 기본 지식이 간략하게 수록되었다

 

[침구 편] ▶ 치료수단 침. 뜸의 이론과 실기를 수록하였다

 

음! 마무리할게요 다음 편에 짬짬이 올려드릴게요^^

 

↓  [내경 편] 신형  ↓

무릇 사람의 형체는 긴 것이 짧은 것만 못하고, 큰 것이 작은 것만 못하며, 살찐 것이 여윈 것만 못하다
... 중략
이렇게 형체와 색이 다르고, 오장육부도 다르니, 겉으로 보이는 증상이 같을 지라도 사람에 따라 치료법은 확실히 다르게 처방된다

 

반응형

댓글